[사색의 향기] 청년들이여, 세상을 품어라, 2013년 11월 12일자.
최인호, 고2 때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 소설가로 등단. 황석영, 고교 때 사상계를 통해 등단. 주시경, 20세 때 에 입사, 한글 기사 작성 주도. 전태일, 22세 때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분신 저항. 노무현, 15세 때 이승만 생일 기념 글짓기 대회에 항거하다 정학(停學) 처분. 김의기, 21세 때 전두환의 광주 학살에 저항하는 선언문을 남기고 기독교회관에서 투신. 정태춘, 18세에 유신 성명을 듣고 재수 생활을 접고 목욕탕 보일러 불을 때며 노래 만들기 시작.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이들은 청년이다. 자신의 삶을 어디에 바쳐야 하는지 깨닫고, 그 길을 뚜벅뚜벅 걸어간 스무 살 전후의 청년들이다. 그러하기에 세상은 청년들 뜻대로 이루어지고, 결국 청년들의 것이다. 그러나 2014년을 앞에..
2019. 9. 29.